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의 인적 왕래가 전면 재개된 지난 6일 관광객들이 선전(深圳)시 뤄후(罗湖) 통상구 출입구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홍콩 2월16일] 홍콩여유발전국이 1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5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지난해 12월보다 3배 증가했다. 

이는 2019년 연간 하루 평균 관광객의 약 10%를 회복한 수준이다. 경유지로 숙박하거나 친지 방문, 비즈니스 등 홍콩 방문이 꼭 필요한 경우 이외의 레저 관광객 비율 역시 늘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에 들어온 관광객 중 약 28만 명이 중국 본토에서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21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중국 본토가 아닌 다른 곳에서 온 관광객은 약 22만 명으로 지난해 연간 관광객 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홍콩여유발전국은 이달 초 '니하오, 홍콩!'이라는 대규모 글로벌 홍보 활동을 정식 가동했으며 관광객들에게 약 100만 개의 관광 소비쿠폰을 발급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조치를 시행해 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