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발리 11월16일]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오후(현지시간) 발리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중∙한 양국은 서로 이사할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파트너라며 지역 평화를 수호하고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광범위한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이했다며 지난 30년간의 역사가 말해주듯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측은 한국 측과 더불어 중∙한 관계를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잘 발전시켜 지역과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한 경제는 고도로 상호 보완적이라며 발전 전략을 연계해 양국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실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중∙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가속화하고 하이테크 제조, 빅데이터, 녹색 경제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하며 국제 자유무역체제를 함께 수호하고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글로벌 산업망·공급망을 보장하며 경제 협력을 정치화하고 범안보화하는 것에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인문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주요 20개국(G20) 등에서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함께 이행해 지역 평화와 안정 국면을 수호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측이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중국과 더불어 상호 존중과 호혜에 기반한 성숙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며 이는 양국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측은 중국 측과 다양한 차원에서의 교류를 유지하며 인문 교류를 강화하고 양국 민간 우호를 증진하며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고 글로벌 도전 대응에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오후(현지시간) 발리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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