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0일 화춘영(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중한 양국에서 "김치" 귀속 문제를 놓고 논쟁이 적지 않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논평하는가 하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식품 문제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지만 내가 보기에 파오차이(泡菜)는 절인 발효식품의 일종으로 일부 소수의 몇 개 나라와 지역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중국어로는 'pàocài(파우차이)'라 하고, 중국의 조선족과 조선반도에서는 'kimchi(김치)'라 한다"면서 "이런 것들은 서로 통하는 데가 있지만 재료나 맛, 요리법 등은 각각 자기만의 특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파오차이 문제를 미식 차원에서 유익하고도 우호적인 교류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감정을 해치지 않도록 편견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