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헤이룽장(黑龙江)성 하얼빈(哈尔滨)시 쑹화(松花)강 근처에서 작업자들이 거대한 눈사람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높이 18m, 2천㎥의 눈으로 만든 거대 눈사람은 하얼빈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하얼빈 1월8일] 중국 헤이룽장(黑龙江)성 하얼빈(哈尔滨)시에서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극지공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극지공원 마케팅 매니저인 장지웨이(张继伟)는 올겨울 공원의 성과에 매우 흡족해했다.
하얼빈은 풍부한 얼음과 눈으로 유명하다. 올겨울 하얼빈시는 3개의 빙설 테마 공원을 개장하고 12개의 빙설 체험 상품과 10개의 관광 루트를 출시했다. 빙설관광, 문화, 패션 및 스포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100여 개 활동도 마련했다.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날도 있지만 이 공원에서는 환호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3일 드론으로 촬영한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설대세계를 방문한 관광객들. (사진/신화통신)
남편과 함께 하얼빈에 온 톈진(天津) 관광객 류솽(刘爽)은 "이곳에서 새해를 보낼 계획"이라며 "추울수록 우리는 더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중국 문화여유부에 따르면 사흘간의 신정 연휴 기간 동안 약 5천270만 명(연인원)의 중국 국내 관광객이 여행을 떠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44% 증가한 수치다.
연휴 동안 발생한 관광수입은 265억 위안(약 4조9천46억원)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다.
지난 5일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설대세계 단지를 방문한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다이빈(戴斌) 중국관광연구원 원장은 사람들의 소비 패턴과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신중함에서 보다 낙관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 관계자들은 최근 여행 신뢰도 회복과 수요 증가로 빙설관광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가오는 춘절(春节·음력설) 연휴에도 빙설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이 원장은 최적화된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조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촉발된 빙설관광 및 스포츠의 대중화는 빙설 산업의 발전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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