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백로(白露)’다. 처서(处暑)와 추분(秋分) 사이의 절기다. 양력 9월 9일 무렵으로 대개 음력 8월에 들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다. 일조량이 많아서 곡식이 여무는데 좋다. 제철식품으로 포도가 있어서 포도순절(葡萄旬节)이라고도 한다.
백로뜻은 ‘흰 이슬’이다.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한다. 가을의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시기로 옛 중국 사람들은 백로부터 추분까지의 시기를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누어 특징을 말하였는데, 초후(初候)에는 기러기가 날아오고, 중후(中侯)에는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가며, 말후(末候)에는 뭇 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고 한다.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 선선하고 차가운 기운이 돌며, 특히 추석 무렵으로 만곡이 무르익는 시기이다. 장마도 걷히고 맑고 깨끗한 날씨가 계속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따금 태풍으로 인해 벼포기가 쓰러지거나 해안 지방에서는 해일로 인해 농작물이 해를 입기도 한다.
중국차이홍망에 관한 | 광고문의 | 주소 및 연락처 | 온라인 투고 | 담당 법률사무소(吉林创一律师事务所) | 불법 내용 신고 jb@chinajilin.com.cn
Copyright (C) 2001-2025 neabridge.com, All Rights Reserved
今日东北亚版权所有 吉ICP备 05002603号-5